여강길
관리자
체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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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03.15 19:51
여강(남한강 여주 구간의 애칭)을 중심으로 산과 들이 조화를 이룬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해, 일찍이 목은 이색은 "반은 단청 같고 반은 시와 같다"고 그 아름다움을 노래했다. 여강을 따라 느리게 걷는 길은 바쁘게만 살아온 우리들이 미처 보지 못했던 세상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보게 해준다. 누군가와 소통을 원한다면 여강길을 걸어보자!
- 여강길 1구간 : 옛나루터길 - 15.3km / 약 5~6시간 소요
- 여주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해 '달을 맞는 누각' 영월루를 거쳐 남한강을 따라 걷는 구간이다.
금은모래강변공원을 지나고 강 건너 신륵사를 바라보며 황포돛배를 타볼 수도 있다.
- 여강길 2구간 : 세물머리길 - 19.7km / 약 7~8시간 소요
- 도리에서 출발해 청미천 여울소리를 들으며 모랫길을 걷다보면 삼합리 세물머리에 다다른다.
세 도(강원·경기·충청)와 세 물(남한강·청미천·섬강)을 지나는 환상의 트래킹 코스다.
- 여강길 3구간 : 바위늪구비길 - 17km / 약 6~7시간 소요
- 남한강 물이 불고 줄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늪인 바위늪구비를 지나 단양쑥부쟁이가 사는 강천섬을 돌아 나와 목아박물관, 신륵사, 여주박물관을 지나며 다양한 생태와 역사문화를 만난다.